포닥과 지도교수의 의견 대립?
연구실에서 방향을 정하는 것은 지도교수의 몫이다. 본인의 연구비로 포닥을 고용한 것이기 때문에, 연구실이 나아갈 방향 및 큰 실험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본다. 처음 University of Minnesota-twin cities 포닥을 가게 되었을 때, 나 역시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새로운 연구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소속되어 일 할 연구실에서 이미 나온 논문을 바탕으로, 내가 주도적으로 진행 할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이미 지도교수와 의견을 나누고 잠정적인 계획을 공유했었다. 심지어, 연구실에서 시간과 연구비가 허락한다는 가정하에, 메인 주제와는 동떨어지지만, 박사과정 때 했었던 아이디어의 연장선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
미국이야기
2020. 7. 15.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