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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한국으로 출국, 에티하드(Etihad) 항공, PCR 검사

스페인이야기

by 생수정수기 2020. 8.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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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시간의 여름휴가동안 한국 방문할 계획을 세웠는데,

3차례의 비행기 취소로 맘 고생이 많았다.

 

미국에 살면서 알뜰하게 모았던,

American airline 마일리지 예약을 하고자 했기 때문에, 선택권은 많이 없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비행기 결항도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 힘든 부분이 많았다.

 

결국, 8 8 토요일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에티하드(Etihad) 항공편을 예약했다.

 

예약 취소나변동이 생길걸 우려해서 거의 매일 American airline 홈페이지를 방문했었는데,

출국을 5일 정도남겨둔 시점에 아무 생각없이 에티하드(Etihad) 홈페이지를 방문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는걸 뒤늦게 확인했다.

 

 

에티하드(Etihad) 항공편으로 스케쥴이 변경되기 전에,

British airway 혹은 Finnair를 이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뒤늦게 정말 생각치도 못한 내용을 확인하게 된 것이었다.

 

모든 일을 멈추고, 회사에 출근한 아침부터 위에 보여진 공지사항을 정독하기 시작했다.

 

요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코로나검사 결과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코로나 검사를 어디서 받아야하지?’ 마음이 정말 급해졌다.

 

규정에 대한 설명을 보면 96시간 전에 공인된 의료시설에서 발행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필요했다.

 

그래서, 공지사항에  빨간색 줄로 밑줄 표시된,

아래에서 출발 도시를 입력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라는 부분을 클릭했고,

(영어로는 Enter your departure city below to find out more.”)

 

 

위와 같은 검색창에 바르셀로나를 입력했더니,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있었다.

 

 

지정된 업체를 찾기 위해서, purehealth.ae 클릭했더니,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넘어갔다.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Next를 누르게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검사시설이 표시된 곳을 확인 할 있었다.

 

 

 

현재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곳은 바르셀로나였고  군데 시설에서만 검사가 가능했었다.

 

스페인어가 부족한 나는 회사 직원의 도움을 받아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월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주일 뒤에나 검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출국하는 날짜는 토요일 이었는데, 정말 큰일이었다 ㅠ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쩔 없이, 다른 업체를 알아보기로 했다.

 

등록된 업체가 아니라서, 체크인 과정에서 출국이 안 될수도 있었지만,

검사 결과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우선은 테스트를 받자.' 라고 판단했다.

 

역시, 회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30 거리에 위치한 곳에서

8 6일에 검사를 받는 것으로 예약을 했고, 비용은 150 유로를 지불했다.

 

https://www.medpasquali.com/

 

비용이 비싸기는 했지만, 검사를 받기 위한 접수과정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심지어, 영어로된 접수 서류가 없다고 미안하다는 말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너무나 친절했고, Spanish 결과는 24시간 만에 암호화된 이메일로 확인할 있었다.

 

지정된 업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원본 서류를 가져가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판단했고,

직접 방문해서 스페인어, 영어, 독어, 불어로 서류를 받을 있었다.

(스페인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로 된 결과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은 남아있었다)

 

드디어 출국 당일, 코로나19 검사 서류에 문제가 없기를 기도하면서,

내가 거주하는 Altafulla에서 Barcelona-sants 역으로 갔고, 다시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탔었다.

 

출국하기 2시간 30 전에 도착했고, 코로나 인해 공항은 너무나 한산했었다.

 

Terminal 1 위치한 에티하드(Etihad) 항공에 체크인을 하면서,

PCR 검사결과지가 필수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먼저 여권만을 내밀었더니,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필수적으로 PCR 검사 결과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PCR 결과지를 보여줬더니,

아무 말없이, 컴퓨터에 뭔가를 입력하더니, 발권을 해주었다.

 

내가 생각한대로, 애써 지정된 업체에 가서 받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다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지정된 업체에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는 좋을 …)

 

체크인을 도와주시는 분에게, 창가 자리를부탁했더니,

비행기에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누워서 가도 된다고 농담처럼 나에게 말했었다.

 

실제로 비행기를 타보니, 300여 명이넘게 타는 비행기에,

바르셀로나에서 아부다비는 7명 정도,

아부다비에서 인천은 10명 정도만이 탑승하고 있었다.

 

코로나 따른 직격탄이 항공업계에 정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는 뉴스만 들었지,

실제로 눈으로 확인해보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다.

 

얼른 해결되기를 기도해본다….

 

결론 : 에티하드 항공은 코로나 검사결과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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