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그리고, 절망과 좌절, 마침내 새로운…
나의 지인들 중에서, 먼저 유학을 경험했거나, 현재 유학 중인 분들께서, 우스갯소리로 지나가듯이 하셨던 말 중에, ‘한국사람인 우리가 포닥 자리를 구할 때, 단 하나 명심해야 할 점은 절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나라의 지도교수는 피할수록 좋다’라고 했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른 나라를 비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많은 분들의 경험해 비춰보면,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 시간에 개의치 않고, 연구실을 운영하는 몇몇 분들의 잘못된 지도 습관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측했었다. 처음에는 웃으며 나 역시 농담처럼 따라 하기도 했고, 한 귀로 흘려들었지만, 나의 경험에 빗대어 보더라도 결코 허튼 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 2013년 9월에 시작된 나의 포닥생활은 University of Minnesota-twin ..
미국이야기
2020. 6. 3.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