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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오하이오 정착하기 (매년 인상되는 월세, 전기·가스·인터넷 신청)

미국이야기

by 생수정수기 2020. 7.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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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첫 정착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오하이오에서 시작한 새로운 삶에 대한 것도 기록으로 남겨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짧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시작한다.

 

1년간의 짧은 포닥 생활을 University of Minnesota-twin cities에서 마치고,

Ohio State University로 이주하게 되면서 역시 집을 찾아야 했는데,

미네소타와는 달리, 포닥 신분일 경우, 기숙사 입주는 불가능했다.

 

참고로, OSU 기숙사는 2020년 현재 더 이상의 거주 지원을 받지 않고,

대대적인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상당 금액의 렌트비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1년간의 미국생활 경험을 발판 삼아,,

오하이오 소재 한인교회 (http://www.betheliumc.org/; 벧엘연합감리교회)를 통해 도움을 부탁드렸고,

결과적으로 정말 편하게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오하이오에 이사하기 전,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주변 한인 분께서 거주할 집에 가셔서 화상으로 실제 집을 보여주신 데다가,

이미 근방에 다수의 한인 분들이 거주하고 계셨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집은 개인이 매물을 내놓기도 하지만, 오하이오에서 내가 선택한 집은

부동산 업체에서 관리를 해주는 곳이었다.

http://www.kpmattheenclave.com/

 

홈페이지에서 집을 선택하고, 이메일로 계약의사를 전달했다.

모든 의사전달 과정이 이메일로 이뤄졌다.

 

한 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점은 미국에서 이메일로 소통할 때,

지메일(Gmail)을 사용하는 것이다.

 

포닥 자격으로 학교소속일 때 제공받았던 이메일 어카운트는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계정이 정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하이오에서 집을 계약할 때에는

주인을 만난 적도 없고, 심지어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었다.

부동산 대리인을 만나, 한 달치 월세를 deposit 으로 납부했고, 계약을 마쳤다.

 

집에 사소한 문제가 생겨, 수리할 경우가 생기면,

나의 경우에는 부동산에 이메일로 연락해서 조치를 취했다.

 

집 주인에게 따로 연락할 필요 없이, 나의 과실이 아니거나,

집 자체의 문제로 인한 경우라면, 비용 지불 없이 수리를 해줬었다.

 

집 주인이 직접 관리하는 경우랑 비교해 봤을 때,

내가 생각한 가장 큰 장점은 매년 계약 갱신에 따른 월세의 인상이 적은 부분이었다.

 

나의 경우에는 1년 마다 재계약을 했고,

월세는 이전 연도와 비교해서, 매달 25불씩 추가로 내는 것이었다.

작년에 650불을 매달 냈다면, 올해에는 675불을 매달 내는 것이었다.

 

큰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주변 지인들의 경우에는 최소 50불에서 100불씩 인상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25불 인상은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었다.

 

2014 10월 처음 거주할 때, 처음부터 600불 후반대의 가격으로 계약해서,

5년뒤 미국을 떠날 때까지 700불 중·후반 수준으로 월세를 냈으니까,

주변에 비해서 엄청 저렴하게 생활했던 것이었다.

 

생활적인 부분에 있어서 당황했던 점은,

집에 수리할 경우가 생길 때,

약속시간을 화요일 오전 9시에서9 저녁 5시’5시’ 이런 방식으로 잡았다.

그러면, 수리하시는 분이 집에 아무도 없다면,

문을 열고 들어와서 수리하고 가는 식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낯설고, 불쾌했지만,

나중에는 서로 신경 안 쓰기도 했고,

어련히 알아서 수리하고 갔겠지라고 생각하니 편했던 것 같다.

 

거주할 집을 결정하면,

다음은 인터넷, 전기, 가스를 개인적으로 신청하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신청하는 날을 기준으로 정말 빠르면

보통 1주일 정도 뒤에 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 전기, 가스는 이미 거주하셨던 분께서 쓰고 계신 것을

내가 이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도록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하고,

다시 한번 전화를 해서 확답을 받았었다.

 

거주하는 장소에 따라서, 전기와 가스의 공급업체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할 필요가 있다.

 

오하이오에서는 columbia gas와 AEP ohio electric를 사용했고,

인터넷은 선택이 가능했는데, 나는 학교와 연계되어 promotion도 있었던

WOW를 사용했다.

 

이런 서비스를 신청할 때, 전화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에, 몇번을 되묻더라도 상세히 설명해주니,

걱정마시고, 도전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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